사진일기
경자년 새해를 맞이 하며
골안
2020. 1. 1. 15:24
"잘하겠다"는 정성입니다.
"더 잘하겠다."는 욕심입니다.
"사랑한다."는 아름답습니다.
"영원히 사랑한다."는 허전합니다.
"감사합니다."는 편안함 입니다.
"너무 감사합니다."는 두렵습니다.
우리 마음이 늘 지평선 같았다면 좋겠다는
생각을 여러 번 하였습니다.
일도 사랑도 감사도 늘 평평하고 잔잔하여
멀리서 보는 지평선 같기를 바랍니다.
아득한 계곡이나 높은 산 같은 마음이 아니라
들판같이 넉넉하고
순박한 마음이기를 바라는 것입니다.
우리 마음이 이렇게 되기 위해서
꼭 필요한 것은 바른 마음입니다.
앞만 보고 오를 때는 발끝만 보이지만
멈추어 서서보면..
내 앞에 지평선이 펼쳐집니다.
마음도 쉬어야 넓고 부드러워집니다.
님들의 새해 마음이 꼭 이랬으면 합니다.
누군가의 마음에서 떠나야 한다는것은
왠지 모를 서글픔인가 봅니다.
텅 비어버린 허전함이 내일은 또 다른 기쁨으로
다가와 줄거란 생각으로 하루의 태양을
맞이하렵니다.
감사의 마음으로 멋진 한해 시작하시길 바라며
건강 하시길
- *모셔온 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