산허리 주름잡아 휘돌아 가는 이화령 고개 산새들 모여서 호이호이 노래를 부르는 연풍이라 내 고향 꽃 향기 실바람 타고 콧등을 스칠 때 서울 간 님 이 그리워 아아아 님이 시여 여린 가슴 애를 태우고 치맛자락 날리며 그리움에 눈물을 삼키는 아름다운 연풍아가씨
원풍리 마애불님께 그리운 님 의 소식을 묻고 사연을 전하네 너무나도 그리운 내 사랑 전해다오 구름아 꽃피는 봄이 오면 온다고 말했던 그 사람 지금 어디에 아아아 님 이 시여 여린 가슴 애를 태우고 치맛자락 날리며 그리움에 눈물을 삼키는 아름다운 연풍아가씨 아름다운 연풍아가씨